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노란꽃의 진실! 생강나무 vs 산수유나무 구분

by eco님의 블로그 2025. 4. 16.

생강나무 vs 산수유나무, 누가 누군지 헷갈릴 땐?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색은 바로 노랑입니다.
그중에서도 노란 꽃을 활짝 피우는 대표 나무 두 그루,
바로 생강나무산수유나무죠.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식물이라는 사실!
오늘은 이 두 친구를 재미있게, 똑똑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 기본 정체부터 다르다!


항목 생강나무 산수유나무
🌿 속하는 과 녹나무과 (Lauraceae) 층층나무과 (Cornaceae)
🌱 속하는 목 녹나무목 (Laurales) 층층나무목 (Cornales)
📍 분포 우리나라 전역 자생 중부 이남 식재 / 중국 원산
🌿 생김새 떨기나무 (3~5m) 큰키나무 또는 떨기나무 (5~12m)
🌼 쓰임 향기, 약용, 머릿기름 약재(열매), 관상용

🌸 꽃 구경부터 시작!

🌼 생강나무

  • 3~4월 개화
  • 노란색 작은 꽃, 꽃받침(화피) 6장
  • 꽃대(자루) 없음, 잎겨드랑이에서 산형꽃차례로 핌
  • 암수딴그루 → 수꽃/암꽃 다름
  • 수꽃: 수술 6개
  • 암꽃: 암술 1개 + 헛수술 9개
  • 꽃 전체에 털이 많고, 꽃 외형이 둥글고 부드러움
  • 꽃에서 생강 향이 남

🌼 산수유나무

  • 3~4월 개화
  • 노란색 꽃, 꽃잎 4장
  • 꽃자루 있음 (1cm), 털 있음
  • 20~30개씩 산형꽃차례로 뭉쳐 핌
  • 꽃이 전체적으로 뾰족하고 정돈된 인상

📌 결정적 차이
✔️ 꽃자루가 없고 향기 나면 생강나무
✔️ 꽃자루 길고 구조 정돈되면 산수유


🍃 잎 모양은?

🌿 생강나무

  • 잎은 어긋남
  • 심장형 또는 난형, 크기 큼 (5~15cm)
  • 가장자리 밋밋하거나 3~5갈래로 갈라짐
  • 잎자루 1~2cm
  • 양면에 털 있음
  • 비벼보면 생강 냄새 솔솔~

🌿 산수유나무

  • 잎은 마주남
  • 난형 또는 긴 난형 (4~10cm)
  • 가장자리 완전 밋밋
  • 양면에 털이 있지만 더 얇고 희미
  • 잎맥이 뚜렷하고 단정한 인상

🌰 열매가 결정타!

🌰 생강나무

  • 9~10월에 익음
  • 검은색의 장과(열매)
  • 기름기 있음 → 예전엔 머릿기름, 연고 등으로 사용
  • 어린 가지나 씨도 약용 가능

🍒 산수유나무

  • 10월경 붉게 익음
  • 길쭉한 타원형 핵과, 길이 1~1.5cm
  • 약재로 매우 유명 (산수유즙, 산수유환 등)
  • 산딸나무와 구분점: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 열매는 타원형

👃 생강나무, 향기 테스트!

👉 생강나무는 잎, 꽃, 줄기를 찢으면 생강 같은 향기가 납니다.
이게 가장 확실한 구별법 중 하나예요.
“향기 나면 생강나무” 기억하세요!

산수유나무는 비벼도 향기가 거의 없습니다.


💊 쓰임새도 다르다!

산수유
용도 생강나무 생강나무
전통약용 꽃, 줄기, 씨 약용 / 관절통 완화 열매 약용 (보양, 강장, 생식기계 질환)
생활 씨에서 기름 채취 / 향료 열매는 산수유즙, 한방재료
관상 주로 야생형, 산길이나 숲 주변 조경수, 민가 정원, 마을 어귀
이름별칭 동박나무, 동백나무 산시유나무, 산수유

🧠 한눈에 구분법 정리!


구분 포인트  생강나무 산수유
꽃 구조 꽃자루 없음, 부드럽고 둥글 꽃자루 있음, 뾰족하고 정돈됨
꽃 향기 생강 향 확실함 거의 무향
잎 배열 어긋남 마주남
잎 모양 갈라지거나 큰 심장형 얇고 난형, 밋밋
열매 검은색 장과 붉은색 핵과
3~5m 관목 5~12m 큰 나무

🌿 마무리하며…

생강나무와 산수유,
봄을 대표하는 노란 꽃 친구들이지만
생김새, 향기, 열매, 쓰임새까지 전~부 다른 식물입니다.

다음 봄날, 노란 꽃을 보게 된다면
👃 코로 향을 맡고, 🍃 잎을 살펴보고, 🌼 꽃자루를 확인해보세요!

“아하! 이건 생강나무야!”
“이건 산수유로군!”
…하고 맞추는 순간,
당신은 봄길 식물 탐정단의 정예요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