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vs 산수유나무, 누가 누군지 헷갈릴 땐?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색은 바로 노랑입니다.
그중에서도 노란 꽃을 활짝 피우는 대표 나무 두 그루,
바로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죠.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식물이라는 사실!
오늘은 이 두 친구를 재미있게, 똑똑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 기본 정체부터 다르다!
항목 | 생강나무 | 산수유나무 |
🌿 속하는 과 | 녹나무과 (Lauraceae) | 층층나무과 (Cornaceae) |
🌱 속하는 목 | 녹나무목 (Laurales) | 층층나무목 (Cornales) |
📍 분포 | 우리나라 전역 자생 | 중부 이남 식재 / 중국 원산 |
🌿 생김새 | 떨기나무 (3~5m) | 큰키나무 또는 떨기나무 (5~12m) |
🌼 쓰임 | 향기, 약용, 머릿기름 | 약재(열매), 관상용 |
🌸 꽃 구경부터 시작!
🌼 생강나무
- 3~4월 개화
- 노란색 작은 꽃, 꽃받침(화피) 6장
- 꽃대(자루) 없음, 잎겨드랑이에서 산형꽃차례로 핌
- 암수딴그루 → 수꽃/암꽃 다름
- 수꽃: 수술 6개
- 암꽃: 암술 1개 + 헛수술 9개
- 꽃 전체에 털이 많고, 꽃 외형이 둥글고 부드러움
- 꽃에서 생강 향이 남
🌼 산수유나무
- 3~4월 개화
- 노란색 꽃, 꽃잎 4장
- 꽃자루 있음 (1cm), 털 있음
- 20~30개씩 산형꽃차례로 뭉쳐 핌
- 꽃이 전체적으로 뾰족하고 정돈된 인상
📌 결정적 차이
✔️ 꽃자루가 없고 향기 나면 생강나무
✔️ 꽃자루 길고 구조 정돈되면 산수유
🍃 잎 모양은?
🌿 생강나무
- 잎은 어긋남
- 심장형 또는 난형, 크기 큼 (5~15cm)
- 가장자리 밋밋하거나 3~5갈래로 갈라짐
- 잎자루 1~2cm
- 양면에 털 있음
- 비벼보면 생강 냄새 솔솔~
🌿 산수유나무
- 잎은 마주남
- 난형 또는 긴 난형 (4~10cm)
- 가장자리 완전 밋밋
- 양면에 털이 있지만 더 얇고 희미
- 잎맥이 뚜렷하고 단정한 인상
🌰 열매가 결정타!
🌰 생강나무
- 9~10월에 익음
- 검은색의 장과(열매)
- 기름기 있음 → 예전엔 머릿기름, 연고 등으로 사용
- 어린 가지나 씨도 약용 가능
🍒 산수유나무
- 10월경 붉게 익음
- 길쭉한 타원형 핵과, 길이 1~1.5cm
- 약재로 매우 유명 (산수유즙, 산수유환 등)
- 산딸나무와 구분점: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 열매는 타원형
👃 생강나무, 향기 테스트!
👉 생강나무는 잎, 꽃, 줄기를 찢으면 생강 같은 향기가 납니다.
이게 가장 확실한 구별법 중 하나예요.
“향기 나면 생강나무” 기억하세요!
산수유나무는 비벼도 향기가 거의 없습니다.
💊 쓰임새도 다르다!
산수유
용도 | 생강나무 | 생강나무 |
전통약용 | 꽃, 줄기, 씨 약용 / 관절통 완화 | 열매 약용 (보양, 강장, 생식기계 질환) |
생활 | 씨에서 기름 채취 / 향료 | 열매는 산수유즙, 한방재료 |
관상 | 주로 야생형, 산길이나 숲 주변 | 조경수, 민가 정원, 마을 어귀 |
이름별칭 | 동박나무, 동백나무 | 산시유나무, 산수유 |
🧠 한눈에 구분법 정리!
구분 포인트 | 생강나무 | 산수유 |
꽃 구조 | 꽃자루 없음, 부드럽고 둥글 | 꽃자루 있음, 뾰족하고 정돈됨 |
꽃 향기 | 생강 향 확실함 | 거의 무향 |
잎 배열 | 어긋남 | 마주남 |
잎 모양 | 갈라지거나 큰 심장형 | 얇고 난형, 밋밋 |
열매 | 검은색 장과 | 붉은색 핵과 |
키 | 3~5m 관목 | 5~12m 큰 나무 |
🌿 마무리하며…
생강나무와 산수유,
봄을 대표하는 노란 꽃 친구들이지만
생김새, 향기, 열매, 쓰임새까지 전~부 다른 식물입니다.
다음 봄날, 노란 꽃을 보게 된다면
👃 코로 향을 맡고, 🍃 잎을 살펴보고, 🌼 꽃자루를 확인해보세요!
“아하! 이건 생강나무야!”
“이건 산수유로군!”
…하고 맞추는 순간,
당신은 봄길 식물 탐정단의 정예요원입니다 😉